동구, 창포머리감기·그네뛰기 등 단오행사 함께

제17회 판암골 단오 한마당 행사 성황

2018-06-18     한유영 기자
▲ 제17회 판암골 단오 한마당 특별무대에서 그네뛰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동구는 18일 단오를 맞아 판암2동 쌍청당 공원에서 주민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7회 판암골 단오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단오 한마당 행사는 민속 고유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판암골 단오한마당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창포 머리감기 행사, 경기민요, 판소리 공연과 함께 특별무대에서는 그네뛰기, 민속씨름대회 등 전통 행사가 펼쳐졌다.

아울러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으로 참석한 주민들의 흥을 더했고 투호놀이, 윷놀이, 국궁체험과 함께 비즈 공예,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단오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해서 전통 문화 계승 발전에 동참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민속 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