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도서관, 김상욱 교수 초청 강연

6월 청양 인문아카데미, ‘과학으로 인문하기

2018-06-20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도서관은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청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김상욱 교수 초청강연을 열었다.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 물리학을 전공하고 책 ‘김상욱의 양자 공부’, ‘김상욱의 과학 공부’,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의 저자로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어떻게 과학을 배우고 아는 것이 교양이 되는지 그것을 통해 어떻게 자신을 성찰하는지, 결국 그것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예시들을 통해 2시간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을 청강한 청양도서관 김무령 주무관은 “과학이 일상생활에서 유리된 정보와 지식의 무더기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훌륭한 틀이 될 수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이제 인문학은 문학·역사·철학이라는 도식에 과학도 포함시켜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주역 청양교육장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청양 인문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11월까지 5번의 인문학 강의가 남아있으니 앞으로도 청양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