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세시장 세입자 우위 지속

전지역 하향 안정세... 매매시장은 세종 ↑ 대전·충남북 ↓

2018-06-22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6·13지방선거 후 충청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세종은 강세, 대전은 약보합, 충남북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전세시장은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 여파로 전 지역에서 하락폭이 확대되며 세입자 우위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8일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소폭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조정, 보유세 개편 등 하방요인으로 개발호재가 있는 중구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했다.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행복도시 내 거래는 소강상태이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생활권의 수요 지속 유입 등으로 전주대비 0.08% 상승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63% 떨어졌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신규 아파트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8% 하락했다. 공급물량이 증가한 천안과 경기 침체된 일부지역 중심으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전세물량 누적 등으로 0.20% 하락했다. 이는 전국 시도 중 세종, 울산에 이어 큰 폭의 하락률로, 세입자 우위시장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충북지역 역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17%, 0.16% 내렸다.

매매가는 대출규제, 신규공급 증가 등 하방요인으로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충청지역 아파트시장은 호재가 있거나 선호도 높은 세종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충남과 충북은 공급물량 증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조정 등으로 인해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