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름다운 기부

시장놀이 수익금 20만원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2018-06-24     한유영 기자
▲ 송신호 중구 용두동 서대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과 원아들이 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용두동에 기탁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중구 용두동 서대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송신호)이 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용두동에 기탁했다.

유치원에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한 시장놀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탁한 것.

성금은 용두동 복지만두레에 지정기탁돼 지역 저소득가정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송신호 원장은 "작년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오늘의 따뜻함을 아이들이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노 용두동장은 "뜻깊은 나눔을 전한 서대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감사하고, 작은 마음에 사랑이 더해져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