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충남도의회 개원식 가져
유병국 의장,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2018-07-03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의회가 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원식은 국민의례와 의원선서, 개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당초 도의회는 외부인사 초청과 뷔페 오찬 등을 계획했지만,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했다.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유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회 위상 정립과 역량 강화 ▲도민 복지향상 최우선 추진 ▲도민을 위한 참 민주주의 실천 ▲의회 본연의 역할과 감시자의 책무 노력 등을 제안했다.
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1대 의회는 여성의원 8명, 척수장애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원구성이 이뤄졌다”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 소수 정당 등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 견제와 협력이 가능한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민 중신의 열린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수의 큰 이익보다는 다수도민의 이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도민의 뜻에 따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더 낮은 자세로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도민의 소망을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