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지역 사회 발전에 총력…전반기 공식 개원

김종천 의장 "오로지 시민 편에 서서 집행부 견제·감시"

2018-07-09     장진웅 기자
9일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개원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제8대 대전시의회가 공식 출범을 알리면서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기로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시의회는 9일 전반기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섰다.

김종천 의장은 개원사에서 "시장 공백으로 인해 주춤했던 현안 사업들, 경제 지표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넓은 도량과 안목으로 의정 전반을 살피고 냉철한 판단과 합리적 이성에 근거한 의정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시민의 공익과 행복 추구를 위해 오로지 시민의 편에 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겠다"면서 "대전시민께 희망이 되는 의회, 듬직한 의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위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허태정 시장은 축사에서 "시민을 위해, 대전 발전을 위해 시와 의회가 서로 협조하고 함께 나아가자"고 화답했고 설동호 교육감도 "의회와 다각적으로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기 상임위원 구성도 완료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박혜련·남진근·조성칠·홍종원·민태권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호·윤종명·구본환·손희역·채계순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이광복·권중순·윤용대·오광영·김찬술·우승호 의원, 교육위원회 정기현·김인식·김소연·문성원·우애자 의원으로 각각 이뤄졌다.

상임위원장은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