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인문학 강연… 고교생 대상 호응 커

2018-07-16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지난 11일과 13일 증평정보고와 증평공고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는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의 저자 김태형 작가가 ‘청소년의 자존감 회복과 인성감 함양’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작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인문학적 소양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된 군은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내 비문해 어르신 대상 1세대 인문학 ▲지역 군부대 장병 대상 2세대 인문학 ▲특성화 고등학생 대상 인문학 등 1-2-3세대형 ‘북세통 (Book世通) 인문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문해교육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의 인문학 강연과 교복입고 소풍가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37사단 장병과 13공수여단 군인 가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읽는 역사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청소년 대상 인문학 강연을 통해 자라나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찾고, 각자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한 인문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