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예방 첫걸음… 예산보건소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홍보물 배포 및 올바른 손씻기 방법 홍보

2018-07-18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 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18일 예산역에서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군민 손씻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리플릿 및 물티슈, 손부채 등 홍보물을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철에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시기적으로 레지오넬라증, 비브리오패혈증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유입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다.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중요하며 열,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및 호흡기감염병 등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여름휴가철인만큼,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