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 지역 대표 인사 모여 열띤 논의

'내 지역 인재 유출 억제'… 재도약의 길 펼쳐

2018-07-18     박수찬 기자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희천)은 지난 17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원탁회의를 마련하고 관내 중3 학생들의 외부지역 진학을 억제하기 위한 열띤 공감의 자리를 가졌다.

금산교육지원청은 ‘금산교육사랑범대책위원회’를 2017년 발족하고 교육장, 부군수, 군의회의장, 도의원, 문화원장, 장학재단이사장, 학부모연합회장, 언론사 대표, 초중고등학교장,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 모여 1시간 30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먼저 내고장 학교를 벗어나 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통계자료를 분석해보고, 그 원인과 억제 대책을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2017년 원탁토회와 지원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인재 유출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주목하게 되었다.

대책으로는, 지속적인 교육력 제고 및 신뢰도 구축, 홍보 강화, 충분한 장학금 지급과 어학연수, 그리고 학비지원 등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은 조만간 군내 모든 중 3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전국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한 자녀교육’ 연수를 하고, ‘내고장 학교 진학이 오히려 대입 및 핵심역량을 기르기에 유리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시켜나가기로 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이제 함께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