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취약계층 건강관리 교육 운영

2018-07-19     조경현 기자
제천시보건소가 관내 경로당을 찾아 폭염대비 예방교육을 펼쳤다.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방문건강관리사와 지소, 진료소 담당자 등이 취약가정과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들에 대한 혈압 및 혈당검사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살피고 건강수칙 교육을 펼치고 있다.

폭염 시 건강 수칙은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 발생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휴식, 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 불가피하게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 착용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낮 12~오후 3시) 활동을 줄이고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준 뒤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폭염 시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이 음주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