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온열질환 발생 주의 당부

2018-07-19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보건소(소장 김동희)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무더위에 따른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피로 등이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인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폭염 시에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단, 술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의 작업은 위험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