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폭염대비 행정역량 집중 당부

2018-07-23     조경현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간부회의 자리에서 폭염대비 행정역량 집중을 당부했다.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상천 제천시장이 최근 계속되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전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열린 간부 회의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폭염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응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폭염 대비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각 부서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관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105개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며 재난도우미 503명을 투입해 5097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횡단보도와 교차로 부근에 그늘막 14개를 설치하고 보행자가 신호 대기 중 잠시나마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확보 중이다.

보건소는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외 작업을 주로 하는 일자리 사업장은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이나 염분을 섭취하는 등 쉬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며 "관내 축산 종사자는 작업 시 짧게 반복적인 휴식과 탱크 등 밀폐 공간 작업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