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쪽방촌에 혹서기용품 지원

쿨매트, 훈증기 1500여점, 피해예방 만전

2018-07-24     황천규 기자
24일 대전시는 쪽방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쿨메트 등을 전달했다.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는 24일 오전 10시 시 쪽방상담소에서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쪽방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쿨 매트 500개와 모기·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훈증기 500개, 모기살충제 500개 등 2000여만 원 상당의 여름용품 1500여 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주거가 취약한 쪽방주민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해 활동자제 등을 당부하고 노숙인을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해 1일 3회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쪽방주민 및 노숙인들의 폭염피해 대책으로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관련시설 7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상설무료진료센터 운영, 이츠수 5000병 지원 및 노숙인의 응급의료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명노충 복지정책과장은“지속적인 폭염으로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과 노숙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