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야간조명 공공디자인 열공

2010-10-31     충청신문/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백제고도에 걸맞은 공공디자인을 위해 여성문화회관에서 실·과·소, 읍·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뜨래 자치대학을 운영했다.

군은 고도보존사업, 백제사비왕궁원 조성사업, 백제문화권유적정비 사업 등과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그동안 공공디자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마련, 디자인위원회 구성, 기본계획 수립 등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은 물론 부여를 찾는 내외국민이 만족해하는 디자인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도시경관 조명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경관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 거름을 머물러 있게 만들어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아니라 머무르며 즐기는 감성의 관광으로 변화가 필요하며 감성적인 야경을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담아내는 감성의 밤 경관 연출의 중요성에 대한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프랑스에는 에펠탑이 있듯이 부여만의 랜드마크를 구상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공공디자인을 도시개발의 전 분야에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밤 속에서 최소한의 빛으로 연출해 낮과는 다른 매력 있고 아름다운 도시의 얼굴을 담아내어 밤이 매력 있는 도시를 건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