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20대 여성 공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2018-07-29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27일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공원에서 A(26·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견 당시 공원 벤치 옆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고 외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A씨의 등록 주소지는 부여이며, 부모와 살던 집에서 가출해 상당 기간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접수된 A씨 관련 가출신고는 2013년 8월 26일이 마지막으로 당시에는 5일 만에 귀가해 신고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30일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