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환자발생 급증… 가축폐사·농작물 피해 대책 절실

관계당국 탁상행정 대책망 허점 피해파악 뒷전

2018-07-31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최근들어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환자발생을 비롯해 가축폐사와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관계당국에서는 피해 현황 파악도 못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물론 가축폐사와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대책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충남지방의 경우 현재 온열질환 환자는 무려 83명이 발생했으며 가축폐사는 돼지농가 25곳에서 250두를 비롯 양계농가 6곳 닭 1906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농작물 피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액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30일 기상청에 의하면 앞으로도 전국 대부분지역에 대해 폭염경보 발효돼 35~37도 이상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성군의 경우 폭염대응 종합대책 합동T/F구성해 운영하면서 구급체계와 현장 대응능력 등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파체계 구축, 현장중심 관리활동강화, 폭염취약지역 예찰관리 활동 등 각 소관별로 협력을 통해 현장 밀착형식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나 온열환자 발생 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