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평균 주택값 2억2339만원

세종 3억원 근접.... 전셋값은 내림세 지속

2018-08-01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233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세종 집값은 꾸준히 상승하며 중위주택의 매매가격이 3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2339만7000원으로 단위면적당(㎡) 233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달 0.02% 오르면서 6월(–0.01%)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5432만2000원 이었으며, 월세가격은 3209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8960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중위주택의 매매가격은 2억9174만3000원으로 3억원에 육박했다.

매매가 변동률은 입지가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난달보다 0.29% 상승했다.

전세 평균가격은 1억3073만7000원으로 지난 6월대비 1.38% 하락했다.

충남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3694만9000원, 전세가격은 881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신규공급이 늘면서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달과 같은 내림폭(-0.17)을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0.32% 떨어졌다.

충북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4515만2000원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전세가격은 1억7만6000원이었다. 매매가와 전세가 변동률은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정원은 “세종의 경우 입지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대전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충남과 충북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