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

12월까지, 동물병원 16개소,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장착

2018-08-02     이용민 기자
세종시가 12월까지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가 12월까지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양이는 현재 의무적인 동물등록 대상은 아니지만 반려동물로 키우는 시민들이 해마다 늘어나 유기·유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범사업으로 고양이 등록제를 시행, 소유자의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민만 등록 가능하다. 고양이의 행동특성상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만 등록할 수 있다.

세종시 관내 동물병원 16개소를 방문해 수수료 1만원과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비용을 납부하면 등록 가능하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과 소유자 정보를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입력해 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소유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08년부터 시범 추진, 2014년 1월1일부터 의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