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비회기중에도 가뭄·폭염 현장 점검

2018-08-05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의회(의장 구기수)가 비회기 중에도 지역 현안 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청양군의회는 지난달 31일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비회기중에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지원책 마련을 위한 농경지 등을 현장을 방문하며 현황파악에 나서고 있다.

의원들은 3일 청남면 동강리 오토캠핑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청남면과 목면 일원의 농경지를 둘러보고 청남면 아산리 주민들의 관정 건의와 목면 신흥1리 농경지 물부족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의원들은 신흥리 농경지 물부족 해결을 위해 곧바로 청양소방서(서장 이일용)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여 소방차 급수 및 수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조치를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집행부에 대해 가뭄 피해 농경지에 대한 조사 및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구기수 의장은 “폭염이 8월까지 이어져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