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대학-연구기관 잇는 관·학·연 네트워크 첫 발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 "시민과 지역 전체가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도시 이끌 것"

2018-08-05     정완영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이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왼쪽)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지난달 25일 국군간호사관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과의 만남까지 관내 5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정용래 구청장 취임 이후 대덕특구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와의 만남 등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보의 연장선이다.

특히 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인재육성부터 지역사회와의 관계망 형성까지 대학과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민선 5, 6기에 열린 구정의 연구단지 협력사업으로 교류의 물꼬를 텄다면 민선 7기에는 대학, 시민과 연계한 연구기관 교류사업으로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교류와 융합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학협력사업 확대, 대덕특구 과학문화단지 조성과 유아 놀이과학 콘텐츠 개발 등 구정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대학총장 간담회에 이어 8월 중 연구기관별로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실질적인 협력과제 도출을 위한 실무진 간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