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통 세종 조치원 복숭아 한자리에서 만난다

11~16일 호수공원서 조치원복숭아 특별판매전… 12개 부스 운영 등

2018-08-09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110년 전통 전국 최고의 세종 조치원 복숭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종시는 지역대표 농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향상과 도농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조치원 복숭아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행사장 내 12개 판매부스에서 품질 좋고 당도 높은 복숭아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30여점의 품종 전시회, 복숭아 화장품 등 가공품 홍보·판매와 복숭아 화채·식혜 등 먹거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부대행사로 문화재단의 협조를 얻어 버스킹 등 재능기부 공연과 국악, 마술, 색소폰 공연 등 소규모 공연을 펼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과 우천을 대비해 대형 돔부스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판촉전과는 별도로 읍면동 직거래장터도 개설, 운영한다. 시 출범 후 처음 추진하는 행사다. 대도시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세종시 농협 연합사업단 주관으로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에서 9~12일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판촉전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신뢰를 구축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