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생·교직원 등에 폭염대비 수칙 준수 당부

학교 음용시설·교실 방역 소독 등 시설물 관리 철저

2018-08-10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급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3500여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린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교육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놀이터·공원 등 장시간 실외 활동을 피할 것 ▲아이들이 차 안에서 오래 있지 않도록 보호자가 관리할 것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할 것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지속되는 폭염과 여름방학 중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우려도 높아 개학 대비 학교 음용시설 및 교실 방역 소독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설사나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찰을 받도록 하고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익힌 음식 먹기,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대전교육청 담당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