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전월 대비 큰 폭 하락

긍정평가 65.4%, -7.5%p 하락...부정평가 +7.8%p 증가

2018-08-15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65.4%로 7월 정례조사 대비 큰 폭(-7.5%p)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5.4%로 7월 정례조사 대비 큰 폭(-7.5%p)으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65.4%)는 30대(77.7%)와 20대(75.5%), 40대(72.1%)에서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2.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4.6%)와 학생(74.3%),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82.5%),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3%)과 정의당(70.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30.6%)는 60대 이상(43.3%)과 50대(38.3%)에서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9.5%)과 부산·울산·경남(35.7%), 직업별로는 자영업(39.2%)과 블루칼라(34.4%),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층(50.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4.0%)과 바른미래당(55.1%)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하락은 7월 정례조사 대비 60대 이상(-11.6%p)과 40대(-11.0%p)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3.3%p), 직업별로는 자영업(-12.2%p)과 가정주부(-8.3%p), 화이트칼라(-8.1%p),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18.4%)지지층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2.5%p)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3.9%p)과 무당층(+3.8%p)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8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11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1%, 유선 20.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2%(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2.6%)다. 2018년 7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