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복지·보건 분야에서 환경·문화·일자리 등으로 영역 확대

2018-08-19     김정기 기자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년~2022년)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한 이번회의는 ▲중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상황 보고 ▲주민욕구조사 결과 보고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중간평가 보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사업(안)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협의체를 중심으로 학계전문가, 사회복지 종사자, 지역대표,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T/F팀(팀장 허정무 한국교통대 교수)을 구성했다.

T/F팀은 지역 내 51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주민 욕구 및 자원 조사를 바탕으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목표를 ‘행복 1번지, 살기 좋은 증평(가칭)’으로 정하고 5개 분야 21개 세부사업(안)을 수립했다.

사업 분야는 ▲복지도시 기반조성 ▲증평형 커뮤니티케어 확대 ▲행복학습공동체 구축 ▲안전환 환경 조성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히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은 복지·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환경, 문화, 일자리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주요 사업(안)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설립 ▲보육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마을순환버스 운영 ▲인성교육지원센터 설립·운영 ▲가족여가문화 프로그램 확대 ▲여성일자리 지원기반 조성 등이다.

이에 군은 오는 9월 중 주민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의회 보고와 대표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제4기 증평군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위원들의 활동과 연계해 군민들의 복지 체감을 높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