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상업정보고 김대현 ‘감동의 역주’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롤러스케이트에 출전… 500m 금메달·1000m·릴레이 은메달 획득

2018-08-21     한유영 기자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김대현 선수(가운데).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충북상업정보고 2학년 김대현 선수가 지난 16일부터 열린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롤러스케이트에 출전해 보여준 혼신을 다한 역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김대현 선수는 500m 금메달, 1000m와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선수는 지난 6월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중이며 운동보조기를 차고 출전했지만 부상 투혼 끝에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

김 선수의 역주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김대현 선수가 진정한 스페셜올림픽 선수”라며 “김대현 선수를 보러 다음 대회에도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강임을 입증한 김 선수는 내년 3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