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일부 시민단체 협박성 발언에 ‘발끈’
예산삭감 불만, 욕설과 협박한 개인·단체 강력 대응할 터
2018-08-26 정영순 기자
그러나 개인이나 사회단체에서 관여하고 있는 사업의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의회를 항의 방문하거나 의원들에게 전화로 욕설과 협박을 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어 공주시의회가 강력히 공동 대응해 나가갈 것을 천명했다.
시 의회는 “시민의 혈세인 예산을 심의하는데 있어 고유 권한이라고 마구 휘두른 것이 아니라 시민을 주인이라 생각하며 오직 시민만을 위해 의원들 간 늦은 시간까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며 합의를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나 단체에서는 각자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회를 항의 방문하거나 의원들에게 예산을 왜 삭감했냐고 욕설과 협박 전화를 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했다.
시 의원들은 “의원 활동에 위축을 가하는 폭력적이고 비민주적인 언행 등이 재발할 시는 사법기관에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다”며 “제8대 공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