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 글로벌 셰프·호텔리어 키운다

해외 정상급 조리대학과 복수학위과정·학점인정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역량 키워

2018-09-06     한유영 기자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 학생들이 폴보퀴즈 교육과정 실습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우송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해외의 유수 대학들과의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호텔 및 조리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송대는 6일 프랑스·스페인의 정상급 조리대학들과 활발한 교류 및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5년 프랑스의 정상급 조리대학인 폴 보퀴즈가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연맹(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됐으며 이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작년 9월부터 폴 보퀴즈 복수학위과정 및 13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 10대 레스토랑인 스페인 '무가리츠'의 셰프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Andoni Luis Aduriz)를 초청해 요리특강을 진행했다.

스페인 최고대학인 바르셀로나대학교의 호텔외식조리대학인 CETT-UB와는 협약을 체결해 2+2 복수학위 및 컬리너리 학점인정 특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은 우송대에서 2년, CETT-UB에서 2년 공부하고 졸업하면 우송대와 바르셀로나대학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으며 외식조리학부에 학생들에게는 1년간 CETT-UB에서 조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송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실습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은 실력이 향상돼 국내외 요리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16년에는 해외요리대회 114건을 포함 모두 145건, 지난해는 해외요리대회 72건을 포함 모두 100건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외식창업실습 '솔반' 과목을 신설해 대학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학생들이 6주간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재료구입·메뉴 개발·운영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도록 함으로써 창업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