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건위, 2017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

예산 편성은 꼼꼼하게 집행은 철저하게···불용액 최소화 주문

2018-09-09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6~7일 양 일간 ‘2017회계연도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6~7일 양 일간 ‘2017회계연도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산건위는 경제산업국, 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등 소관 사업의 예산 집행 상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차성호 위원장은 주정차 과태료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유철규 위원은 새롬동 광역복지센터 운영 예산 등은 집행기간 및 규모가 예상되는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예산을 과다 계상해 집행 잔액이 많이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

김원식 위원은 시설관리사업소 인건비 집행 잔액이 많이 발생한 이유로 나래수영장 등 근무 여건이 좋지 않아 기간제 근로자의 중도 퇴직 사례가 많은 점을 언급,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인수 위원은 감리비 등이 집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충분한 검토 없이 예산을 세운 뒤 미집행하는 비효율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현 위원은 축산악취 발생 방지 관련 예산의 집행 내역에 대해 질의하고 양돈농가 악취 저감을 위한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환 위원은 과태료 세입예산과 실제 수납액 차이가 큰 점과 공유재산임대료 징수내역을 세입예산으로 계상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 위원은 재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산건위는 12일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한 후 1차 정례회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