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산 굿뜨래 포도, 동남아 수출 ‘청신호’

2018-09-09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최근 부여산 ‘굿뜨래 포도’가 말레이시아, 태국 등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동남아 수출에 청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동수)은 지난 5일 규암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송복섭 부여군의회의장, 농협부여군지부장, 규암농협조합장, 굿뜨래포도 공선회 농업인, 수출업체 등이 참석해 ‘굿뜨래포도 수출’을 추진했다.

굿뜨래포도 수출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시장개척에 따라 매년 포도 생산시기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8일 1차 말레이시아, 3일 2차로 태국에 각각 20피트 1대, 지난 5일 태국으로 1톤을 항공수출했다.

굿뜨래 포도는 ‘캠벨얼리’ 종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송이가 촘촘히 자라고 당도와 과즙이 풍부해 수출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2015년 이 후 지속적인 수출과 함께 올해도 말레이시아, 태국에 3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굿뜨래포도 수출은 부여군의 지원으로 규암농협 굿뜨래포도 공선출화회 농업인들이 생산한 포도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과 수출상품화를 담당하고,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