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구역 서남4중·친수2초 신설, 교육부 '조건부' 승인
대전시 중학교 학군·학생배치 재검토 등 조건 달아
2018-09-11 한유영 기자
또, 도안신도시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배치 문제 해소·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5203세대 개발에 따른 증가학생배치를 위해 서남4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11일 친수2초·서남4중 설립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친수2초는 ▲유치원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유초통합학교 설립 ▲시청에서 지역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복합화 투자 유치 ▲장애아동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특수학급 확대 설치 등 3가지 조건을 달아 설립 승인됐다.
서남4중의 학교설립 조건은 대전시의 중학교 학군 및 학생배치 재검토다.
학교 설립이 확정·진행된다면 서남4중은 도안어울림하트 12단지와 갑천친수구역 사이의 현재 마련돼있는 예정부지에 2022년 3월 34학급(일반33·특수1)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친수2초는 갑천친수구역 3블록 분양에 따라 구역 내 신설되며 유·초등통합학교로서 '돌봄특화학교'로 설립된다.
하지만 위 조건부가 이행되어야만 교육부로부터 학교설립 교부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건 이행을 위해 앞으로 대전교육청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