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서산시 합동 해안방제 훈련

해안으로 밀려온 기름 이렇게 제거합니다

2018-09-12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해안으로 밀려온 기름은 이렇게 제거 합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대산항 배후 산업단지에 인접한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에서 서산시와 합동으로 해안방제 능력강화를 위한 ‘2018 해안방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로 인해 벙커C유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해안가로 부착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방제현장에서는 현장지휘소 설치, 해안특성에 맞는 방제방법을 선정하여 비치클리너(모래, 자갈에 부착된 기름 흡입장치), 저·고압세척기 등의 해안방제 전용장비와 방제 인력을 동원하여 해안가에 부착된 기름 제거 작업을 했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서산시와의 합동 훈련을 통해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로 해안방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자체와 방제 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해안방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