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민이 희망하는 투자사업 청사진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총 557명 참여…최우선 투자할 예산분야 청소·폐기물

2018-09-13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4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및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통해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에 바란다’는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총 557명이고 설문 항목은 8개 문항이다.

조사결과 서구가 우선으로 투자할 사업 분야는 청소·폐기물이라고 응답한 인원이 21%(227명)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건설·주차장으로 18.8%(204명)다.

또,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불편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주차시설 개선사업의 응답률이 40%(223명),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이 35.6%(198명)이었다.

가장 시급하게 개발하거나 건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주차장으로 응답률이 44.5%(248명)로 가장 많았으며 체육시설은 16%(89명)이다.

마지막으로 행사·축제 등 개최할 때 서구의 특색을 나타내기 위한 필요 분야에 대한 결과는 문화예술 공연이 1위로 36.4%(203명)이고 이어서 지역 상품 판매전시가 29.8%(16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요 자유 의견을 보면 치매 시설건립, 보육시설확충, 노인정 설치 등 사회복지 분야의 건설이 시급하다는 의견과 함께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무대 제공, 구경하는 축제보다는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었으면 하는 참신한 의견도 제시됐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구민들의 의견인 만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하여 재정운영의 민주성을 확보함으로써 사람 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으며, 향후 정책 결정 시에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