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28일 시 노인복지관서 모범복지기여 최인남 국민훈장 석류장 포상

2018-09-28     정완영 기자
28일 대전시가 대전시노인복지관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는 28일 대전시노인복지관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와 대전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김종천 시의회의장, 설동호 교육감, 이철연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장, 구청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과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노인복지 및 기여유공자로 중구 최인남(62)씨가 국민훈장 석류장, ㈔대한노인회대전유성구지회가 대통령 표창, 동구 송하영(76)씨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모범노인 및 기여자로 동구 박도규(75), 서구 윤주한(79)· 동구 김종원(76)·대한노인회 중구지회 김정실(42), 서구 조장순(82), 유성구 조방욱(78), 대덕구 이상현(66) 씨 등 7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식전공연으로는 행복사랑예술봉사단의 풍물놀이, 하나둘셋어린이집 어린이댄스, 한민족예술단 소반춤 등의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전시립합창단에서 스테인송, 명태, 경복궁타령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대전시노인복지관 마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건강 등 서비스 부스를 설치해 충남대학교병원의 노인보건의료센터와 대전시와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치매인식개선 및 예방교육, 동맥경화도 무료검사를 했다.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에서 혈압·혈당체크를, 다비치 대전역점에서는 안경·보청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한민족예술단의 국악 공연과 장기자랑이 2시간이상 펼쳐져 행사장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나라와 사회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 시는 노후생활안정,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보장, 활기차고 존경받는 노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