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유마당마을 설계공모 사전예고

6-4생활권 8개 블록형 단독주택단지 10월 중 설계공모

2018-09-29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가 6-4생활권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8개 블록(B4~11)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한다.

공모 대상지는 원수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인접해 정온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6-4생활권 지역에 입지해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내에 공동마당을 조성해 이웃 간 교류강화를 장려하는 등 커뮤니티를 특화한 ‘공유마당마을’로 계획, 약 14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유마당마을 커뮤니티 특화 주택단지 설계공모를 위해 28일 사전예고를 하고 이달 중 본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예고는 본 설계공모를 사전에 안내해 관심 있는 건축가의 참여를 촉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상의 설계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신진건축가 및 여성건축가 발굴을 통해 국가건축서비스 활성화 정책의 실현에 일조하기 위해 신진·여성건축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6-4생활권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8개 필지를 4개 공모단위(P1:B4~5, P2:B6~7, P3:B8, P4:B9~11)로 구분해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P1 공모단위는 여성건축가, P2·P3·P4는 신진건축가를 대상으로 응모 가능하다.

응모자는 국내·외 건축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설계공모 공고일 기준 만 45세 이하, 공동응모의 경우 모든 참여자가 만 45세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단계(1단계 아이디어, 2단계 기본설계) 공모방식과 제출도서의 간소화를 통해 참여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많은 신진·여성건축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에서는 아이디어 공모를 해 공모단위별로 3작품 이내를 선정하고, 1차당선 팀을 대상으로 2단계 기본설계 공모를 시행, 5000만원∼1억5000만원의 당선금과 500만원∼2000만원의 설계보상비를 지급한다.

당선작의 내용 중 핵심적인 사항은 공유마당마을 조성 시 기본개념 및 취지를 지킬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특화지침에 반영, 수립할 예정이다.

최종 공모지침서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제시될 수 있도록 기본사항만 제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명단과 함께 공모 운영위원회를 거쳐 10월 중 본 공고 시 공모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