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학생들 ‘탈석탄동맹’ 동참…국제 감각의 환경전문가 ‘잰걸음’

2018 탈석탄 국제 콘퍼런스 참여, 국내외 전문가 논점 공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법 고민

2018-10-03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환경보건과 학생들이 아시아 최초로 ‘탈 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iance)’이 진행되는 역사적 현장에 동참해 환경전문가로 국제적 감각을 높였다.

충남도립대학교 환경보건과는 지난 2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8 탈 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해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접하며 친환경 정책의 국제적 흐름을 공유했다.

이날 환경보건과 학생들은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탈석탄 동맹국가의 정책 및 성과’와 ‘탈석탄 동맹국가와 충청남도의 정책 연대 활성화 방안’ 등 주요 세션에 참여해 화력발전과 미세먼지 등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최초 충남도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 석탄 동맹’ 가입과 환경부‧충남도‧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 ‘탈 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동 선언’ 등 역사적 현장에 함께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백경렬 환경보건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공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국제적인 이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컨퍼런스 참가로 이런 목마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주 참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충남도와 환경부가 지원해 충남연구원이 주관한 행사로 국내외 지자체와 전문가, 학회, 기업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