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위, 예비군훈련장·경비단 격려

노후화·낙후된 훈련장 현황 파악... 적극 지원 의사도 밝혀

2018-10-04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관내 예비군훈련장과 경비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육성지원사업의 예산소요 현황을 파악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지난 2일 예비군훈련장과 경비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육성지원사업의 예산소요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위원들은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시 예비군훈련장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예비군지휘관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주차장과 식당의 협소, 노후화 된 강의 장, 부족한 휴게시설로 예비군 전투력 창출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훈련장을 관리하는 세종시경비단은 위원들에게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예비군 육성지원 예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훈련장으로 오는 교통편이 불편한 만큼 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예비군의 이동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위원들은 연서면에 위치한 세종시경비단으로 이동해 장병들과 점심식사 한 후 격려물품을 전달, 경비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세종시 예비군훈련장은 당초 연간 약 9000명의 예비군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됐다. 하지만 시 인구의 급증으로 현재 연간 약 4만 명의 예비군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상병헌 위원장은“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세종시경비단과 예비군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세종시에 거주하는 4만여 예비군이 이용하는 훈련장이 상당히 노후화된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