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주의 당부

2018-10-09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철 등산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악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등산객들의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여 발생하므로 등산로, 휴식장소, 코스 난이도 등 등산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가는 것은 물론 본인의 경험과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해야 하며, 일몰시간을 고려해 등산에 걸리는 소요시간과 코스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등산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기온 급강하를 대비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 준비함은 물론 등산 중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산행 즐기기 등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을 보고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부상일 경우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스틱 등을 사용해 충격을 분산하며 하산하는 것이 좋다.

이동우 현장대응단장은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이 산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등산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