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도내 91개 사립유치원에 무상급식 실시

2018-10-09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학부모가 급식비를 부담하던 사립유치원 원아에게 급식비가 지원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자체 예산 20억4000만원을 들여 도내 91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9402명에게 하반기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별, 규모별로 급식비는 달리 지원된다.

올해 하반기 지원일수는 지난 9월을 포함해 총 100일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원비를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급식비를 돌려주고 11월 원비에서는 급식비를 감액하도록 했다.

9월 이후 퇴원 또는 전학한 원아도 소급 적용해 급식비를 돌려주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로 올 하반기 1인당 20만4000원에서 24만8000원까지 평균 23만원의 교육비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사립유치원에서도 급식 질 개선과 학부모 부담 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추진은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