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성(사적 제58호) 동쪽 성 내부 조사 시작
2018-10-10 김남현 기자
그동안 부여 나성은 성벽에 대한 조사를 주로 시행해 성과 관련된 내부 시설에 대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따라서 올해는 동나성의 내부를 발굴조사하여 도로, 주거지, 생산시설 등 나성과 관련된 사비도성 내부시설의 존재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백제 사비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나성의 성내 시설물의 존재 여부를 밝히고 백제 사비도성의 구조를 연구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부여 나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나감으로써 백제 사비도성의 체계를 규명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역사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