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영장류자원지원센터 내달 준공

2018-10-11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미래전략 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영장류자원지원센터가 내달 6일 전북 정읍에 준공 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는 11일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연면적 9904㎡ 규모로, 본관동·검역동·사육동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사육동의 경우 마카카속 원숭이 최대 3천 마리를 키울 능력을 갖췄다.

'SPF'(특정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 영장류 자원을 대량으로 기를 수 있다.

영장류는 산업기술유출 보호를 위해 국가적 관리를 받아야 하는 미래전략 생물자원이다.

우리나라 연구현장에서는 매년 1400마리가량의 영장류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명연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이중 절반 이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수입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운반을 위한 모든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서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있다"며 "영장류자원지원센터에서 연구용 영장류 자원 수요를 많이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