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아파트실거래가격 오름세 지속

7월 전월대비 0.52% 올라... 거래량은 소폭 줄어

2018-10-15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의 ‘7월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39.1로 전월(138.3)과 비교해 0.52% 상승했다. 작년 동월보다는 1.06%나 올랐다.

대도시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대전과 광주만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

8월 잠정지수 산정결과도 전월대비 0.9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대전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1106건으로 전월(1158건)대비 4.5% 소폭 줄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7월 기준 ㎡당 29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6%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0% 올랐다.

아파트 가격을 가격 순으로 순위를 매긴 후 중앙에 있는 가격을 의미하는 중위가격의 경우는 ㎡당 275만원으로 작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세종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7월 136.1로 전월(136.4)과 비교해 0.23%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135.3)보다는 0.54%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대폭 줄었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7월 거래량은 161건으로 전월(214건)대비 24.8%나 줄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396만원으로 전월대비 2.4% 올랐고 작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7월 128.6으로 전월 130.2와 비교해 1.25% 하락했다. 작년 동월(135.3)보다 6.28% 하락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7월 1103건으로 전월(1259건)보다 12.4%나 감소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207만원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전년동월대비는 2.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