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심사 통과

동서 6축 고속도로 완공 기대감 상승

2018-10-16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지난 3월 예비 타당 조사에서 제외됐던 제천~영월(동서 6축) 동서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동서 6축 고속도로 완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이후삼 국회의원(국토교통 위, 제천·단양)에 따르면 1997년 착공한 동서 6축 고속도로 중 제천∼영월 29km 구간은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경제성 논리 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사업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등원 이후 제천·단양 지역의 활성화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중요성을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는 '수요가 있어 공급해야 하는 사업이 아닌 공급을 통해 수요 창출 및 균형발전을 이루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의원은 "국토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은 더 이상 수요의 논리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이번 결정은 국토부 역시 균형발전의 취지에 동의한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의 취지는 경제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책적 분석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기재부 심사에서도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7월 12일, 김현미 장관과 함께 제천∼영월 고속도로를 포함한 제천·단양지역의 현안사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충북선 고속화와 동서 6축 고속도로 예타 관련 질의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