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생 통학로 개선 나선다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어린이보호구역 재정비 등 개선 방안 모색

2018-10-19     한유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청 및 5개 구청 관계자들과 학생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청 및 5개 구청 관계자들과 학생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통학로 안전 확보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증가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단체를 통해 통학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학생 통학로 개선 및 어린이보호구역 재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에는 대전교육청의 요청으로 서구청에서 도마중 후문 통학로의 보도를 확장 포장했으며 이를 계기로 대전시교육청은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신청 건(46교·65건)에 대해 지자체와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며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 사업'과 관련해 시청·구청·교육청이 합동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적안을 마련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청과는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협의할 예정이다.

허진옥 안전총괄과장은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은 지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힘써 주시고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