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차 산업 우수제품 전용판매점 개장
대형 유통업체 3곳서 운영…소비자 반응조사 등
2018-10-21 임규모 기자
농촌융복합산업은 1차 농업 생산과 2차 제조·가공, 3차 체험·교육·서비스 등을 상호 융·복합해 고부가가치 등을 창출하는 미래 지향적 6차 산업을 일컫는다.
이번에 문을 연 안테나숍은 6차 산업 제품 판매 및 현지 반응 확인, 홍보·품질 검증을 통해 관내 17곳의 6차 산업 인증업체를 육성하고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전략 점포’다.
오는 12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되는 안테나숍에서는 수시로 품평회를 개최해 상품 발굴 및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하는 등 6차 산업 제품 평가분석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소비자 반응도, 판매실적, 개선사항 등을 조사해 경영 체에 피드백하고 상품 디자인, 포장단위 등 개선을 위한 전문가 코칭도 연계 지원한다.
안테나숍이 개설된 대형 유통마트는 세종시 내 소비자 왕래가 많은 이마트 세종점, 홈플러스 세종점, 하나로마트 세종청사점 등 3곳으로 대형마트 내에 매장인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 19일 홈플러스 세종점을 시작으로 25일 이마트 세종점, 하나로마트 세종청사점 순으로 개장한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이번 안테나숍 개장 및 운영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 및 디자인, 포장개발 등을 통해 세종시 6차 산업의 저변확대와 양적 성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보좌관은 “안테나숍을 세종시 6차 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등 6차 산업 제품이 세종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로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