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울림마당 와락, '안녕~!'

중구, 지난 20일 2018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

2018-10-21     최홍석 기자
사진은 지난 20일 중구가 마련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와락, 체험부스.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20일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18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와락(樂)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폐막식엔 대전 YWCA 관계자와 청소년 등 5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빅버스트크루의 오프닝 공연이 처음을 장식했고, 동아리 활동 우수 청소년 20명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6개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옛날 노래 메들리 체험 ▲립밤 만들기 ▲우리동네 역사책 만들기 ▲나만의 컬러링북 만들기 등 참여자가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으로 부스별로 차례를 기다리는 청소년들이 줄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미션판에 도장을 하나씩 찍을 때 마다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뿌듯했는데 벌써 폐막이라니 아쉽지만, 내년에 또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레인다"고 말했다.

올해 중구의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난 5월부터 '주인공은 나야나', '지치고 힘들 때 힐링하러 와락' 등 청소년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대전 YWCA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