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 완공, 내달부터 운영

2만 5000기 규모… 부부봉안함 부족 등 시민 불편 해소

2018-10-29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 공사를 완료하고 내달 12일부터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3봉안당은 총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2015년부터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 용역을 시작으로 이번 달 준공까지 4년이 걸렸다.

제3봉안당은 지상 4층, 연면적 1791㎡, 2만 5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규모로 6~7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월부터 부부단이 만장돼 개인 봉안함에 따로 봉안하여야 했으나 제3봉안당 건립에 따라 부부 봉안함이 설치돼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제3봉안당 건립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 승인(2017년 6월) 조건 이행을 위해 1차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절차를 이행 중으로 내년 토지보상 및 공사를 추진해 주차장 9900㎡, 285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추후 2, 3차 주차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 2024년까지 542면의 주차장이 확보돼 명절 등 주차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