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조건부 재정 차등 지원

대전 지역 사립유치원 167곳 중 9곳만 '처음학교로' 등록… 참여율 저조

2018-10-30     한유영 기자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2019학년도 부터 조건부 재정 차등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 지역 사립유치원 167곳 중 9곳만이 '처음학교로'에 등록했을만큼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립유치원은 유아학비·학급운영비·처우개선비 등을 지원받고 있으나 시교육청의 조건부 재정 차등지원이 시행 될 경우 유아학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에 대해 지원 제재를 받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공문을 보내 '처음학교로' 일반모집이 이뤄지기 바로 직전인 19일까지 접수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12월 교육부에서 유치원비 안정화 계획이 내려올 예정이기 때문에 계획을 참고해 구체적인 조건부 재정 차등지원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을 신청한 후 선발 결과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며 학부모 서비스는 우선모집이 시작되는 날인 11월 1일 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