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절차 중단하라"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 1일부터 1인 시위 돌입

2018-11-01     장선화 기자

- 개발행위 중지 및 민관협의체 구성 이행 촉구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천안시는 일방적인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절차 즉각 중단과 일봉산 개발행위 중지 및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전면 중단하고 주민 의견을 존중해 민관협의체 구성을 조속히 이행하라.”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서상옥 공동집행위원장)는 1일 A4용지 한 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시를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며 천안시를 성토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지난 9월 20일 주민대책위의 민·관협의체 구성 공식제안서에 즉각적 수용을 밝힌 천안시가 “관련 과장들을 앉혀 놓은들 무슨 소용이냐는 등 독선적인 밀실행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주민대책위가 지난 9월 24일 천안시에 협의체 운영안을 제안했으나 천안시는 40여일이 지나도록 이에 대한 행정적 절차나 검토조차 없이 오는 7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개최를 통보해 왔다는 것.

이에 천안시의 일방적인 개발이 철회되고 일봉산의 녹지보전을 위한 대안이 수립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