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제8대 총장 후보자 공청회'… 후보별 공약·경영능력 검증

총추위, 오는 12일 추천위원 대상 후보자 소견 청취… 14일 최종 선거

2018-11-07     한유영 기자
배재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7일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총장 후보자 공약 및 경영능력 검증을 위한 제8대 총장후보자 공청회를 열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배재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7일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총장 후보자 공약 및 경영능력 검증을 위한 '제8대 총장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초 후보자등록은 7명이었으나 류광철 후보는 적격심사에서 서류미비로 총장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6명의 후보들이 모두발언과 공통 질문·상호 토론 등을 주고받으며 배재대 경영 비전을 밝혔다.

천세영 후보는 "배재대가 10년 안에 충청권 제1위 대학, 전국 50위권에 드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배재도약 50플랜'을 약속한다"며 "향후 4년 임기 내 재학생 1만명, 재정규모 1200억원 등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열 후보는 '배재여, 비상하라! JUMP UP!'을 캐치프레이즈로 배재 인재상의 실천, 사회적 책무 강화 구현 등 5대 발전전략과 미래아펜젤러 양성, 평생교육활성화, 혁신형창의인재육성 등 10대 추진과제를 중점사항으로 내세웠다.

송희영 후보는 "7가지 발전 전략으로 스타 배재인을 육성하겠다"며 "총장을 위한 관사제도 등을 폐지하고 예산 절감을 실행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후보는 'New START 발전전략'을 내세워 평가 걱정 없는 대학, 배재 오프캠퍼스추진, 총장급여 30%기부, 미래창의융합형 제2캠퍼스 경기·수도권 설립 등 10가지 약속을 했으며 김욱 후보는 '으뜸 배재'를 비전으로 지속가능 자율생태 대학, 국제화선도 대학, 지역친화 산학융합 대학 등 5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성 후보는 "SUPREME INNOVATOR PAICHAI로 미래 맞춤형 혁신인재 배양 대학을 이루겠다"며 교육시스템 강화, 적극적인 여성인력 활용, 복지 캠퍼스 조성 등을 약속했다.

총추위는 오는 12일 추천위원 대상 후보자 소견 청취 후 14일 최종 선거를 치러 이사회에 후보자 3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회는 추천된 후보자들의 소견발표 후 12월 중 제8대 총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