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블록체인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가능한가?"

블록체인 가상화폐로만 알려져 부정적으로 인식

2018-11-08     최홍석 기자
8일 이상민 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6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블록체인 초강국의 길 특별 간담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앞으로 블록체인이 가상화폐의 투기성 그늘에서 벗어나 4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인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다.

이상민 국회의원(유성을)은 8일 국회 의원회관 제6 간담회의실에서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 대응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웅래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공동주최로 사단법인 한국 핀테크 연합회가 주관해 블록체인 관계자와 전문가,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영 핀테크 연합회 의장은 간담회에서 '블록체인의 초강국의 길 아젠다 3대전략'을 한호현 경희대 교수는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대응 전략'에 대해서 제시·발표했다.

이 의원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화폐로만 알려져 투기성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와 분리해 순수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해 세계 각국에 앞서서 기술 산업적 선점을 하겠다"말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을 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